진단 유형 : 습식

나이 : 3살

사용 제품 : 경구 타블렛

투약 기간 : 84일

마당냥이 복막염 치료일기 10일차(1편)

안녕하세요. 마당냥이 8마리와 밥 먹으러오는 길냥이 5마리, 총 13마리 돌보고 있는 집사입니다.

이렇게 여러마리 키우다보니 대장냥이에게 다리 물린 아이 부터, 작년 초에는 복벽 찢어져 장기 탈출 및 횡경막 파열로 수술한 애도 있고, 별 일이 다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고양이 돌본 10여년만에 처음으로 복막염 걸린 냥이가 생겼어요. 습식복막염이라 흉수천자도 했네요. 사료를 거의 못 먹으니 등뼈가 만져지고, 그나마 흉수천자 후에는 호흡이 약간 편해지긴 했지만 결국 치료를 위해 신약을 구매했어요.

숙고끝에 현재 람 경구용 제품을 먹이고 있는데, 경구제로 복막염 이제 막 치료하시려는 분들께 말씀드려요. 병원약(스테로이드 조금 들어간 소염제/이뇨제/항생제/가바펜틴) 병행하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저는 전주 이노 동물병원을 다녔는데, 그곳에서 내복약으로 준 약을 신약과 병행했어요. 왜냐면,

경구제라 몸 속에서 신약이 어느정도 효과를 발휘하려면 5~7일이 소요되는데, 그동안 병원약이 아이 고통도 감소시키고 신약이 효과를 낼때까지 어느정도 버틸 수 있게 해 주거든요. 의사 선생님이 신약과 같이 병행해도 된다고 하셨구요.

그런데, 저희애가 밥도 안먹고 식빵만 굽던애가 신약과 병원약 병행한지 오늘로써 10일차인데, 뛰어다녀요. 밥도 너무 잘 먹고, 늘 저녁 6시쯤엔 자기집으로 들어가 잠자던 앤데, 어제는 cctv 지켜봤더니 밤12시가 넘었는데도 집에 없더군요. 아마도 외부에서 다른냥이랑 놀고 있었겠죠.

저는 이렇게 했어요.

*1일차~5일차까지 : 람 경구용 3알+병원약 1일 2회 복용.

*6일차~10일차까지: 람 경구용 3알+병원약 1일 1회 복용+ 간보호제.

*11일(내일부터)차~ :람 경구용 3알+간보호제/락토페린. 제 형편상 계속 3알은 무리고, 나중에 혈검으로 상태 확인후 변경할 예정입니다.

우리냥이 동영상이네요. 첫번째는 흉수천자 후 호흡이 좀 버겁고, 여전히 식빵자세 하던때. 신약 복용전.

이건 신약 10일차 오늘 찍은거. 뛰어다녀요.ㅎㅎ

지금처럼만 치료하고 84일 지나면 그때는 완치가 되지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렇게 뛰어다니는 애가 밥 한톨 못 먹고 식빵만 굽던 애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치료기 또 올릴게요. 모든냥이가 행복하길바라며, 이만 줄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당냥이 복막염 치료일기 44일차(2편)

오늘 카오스가 신약 복용한지 44일차, 6주가 지나서 병원에 혈액검사 다녀왔어요.

아이가 신약 복용후 점점 활발해지는걸 보고 분명 상태가 좋으리라 예상은 했지만, 막상 결과지 받고보니 너무 기분이 좋네요.

의사 선생님이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지만, 더 자세히 알고 싶어 제미나이에게 과거 혈검지와 비교해서 설명해달라고 했더니, 제미나이왈,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드라마틱한 대반전이자 엄청난 호전”**입니다. 이렇게 말하는군요.ㅎ

• GLOB (글로불린 – 염증성 단백질): 8.2 (치명적 높음) ➔ 4.5 (정상)

ALB/GLB 비율 (A/G ratio): 0.3 (위험) ➔ 0.7 (정상 진입)

RBC (적혈구): 6.08 (낮음) ➔ 9.63 (정상)

HCT (적혈구 용적률): 23.4% (낮음) ➔ 40.8% (정상)

HGB (헤모글로빈): 7.6 (낮음) ➔ 13.1 (정상)

WBC (백혈구 총수): 29.42 (매우 높음) ➔ 16.59 (정상 수렴)

비정상 수치는 아래 단 2개 뿐이었어요.

1. ALT (간 수치)의 상승: 41 (정상) ➔ 103 (높음)

2. EOS (호산구)의 미세 상승: 0.26 (정상) ➔ 1.98 (살짝 높음)

💡 요약

​3월의 카오스는 “심한 빈혈 + 높은 염증 + 복막염 특유의 비정상적인 단백질 불균형” 상태였다면, 오늘의 카오스는 **“빈혈 완전 탈출 + 염증 종식 + A/G 비율 정상화“**라는, 복막염 치료 과정 중에서도 최상급의 경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장 수치(BUN, CREA)도 아주 깨끗하고 좋습니다. 간 수치 관리에만 신경 쓰시면서 지금처럼 남은 치료 일정 쭉 밀고 나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해줬어요. 너무나 다행입니다.

이제 살만 좀 붙으면 좋으련만 요즘 날이 더워서 식욕이 그다지 좋지는 못하고 평균 35~40g 정도 먹는것 같아요.

​초기 주사제로 치료하는게 좋다고 얘기 들었지만, 애가 힘들고 저도 주사 놓기 어려워서 그냥 경구용으로만 치료했는데도 이렇게 훌륭한 결과가 나와서 너무나 다행입니다.

​저는 신약은 RAM을 사용중이고, 초기에는 몸무게 4kg에 혈중 농도를 높이기위해 3알씩 2주 급여하다 현재는 2.5알 급여중입니다. 신약 먹이면서 락토페린(면역) 1/2 + 새밀린(간보호제)도 항상 같이 급여했는데, 덕분에 혈검도 좋게 나온것 같아요. 너무나 다행입니다.ㅎㅎ

마당냥이 복막염 치료일기 66일차(3편)

마당냥이 신약 경구용으로만 치료하는데,

벌써 66일이 되었어요.

처음 시작할땐 84일이 참 길어보였는데

날이 진짜 빠르게 지나가네요.

요즘 우리 카오스는 마당의 발판을 딛고

지붕위에도 점프하고,

마당냥이들 지내는 컨테이너가 더워서

그 위에 차양막을 넓게 쳐뒀더니,

지붕쪽에서 그 차양막으로 점프해서 막

돌아다녀요. 차양막 출렁임이 재밌나봅니다.

사료는 평균적으로 하루에 40g 정도 먹고

컨디션은 아픈애 같지않게 좋아요. 어쩌면

거의 다 나은것 같기도해요.

저렇게 날라다니는 애를 신약으로 치료

안했으면 무지개다리 건넜을거라 생각하니

없는 살림에 그래도 치료하기를 진짜 잘

했다 생각합니다.

이번달 26일이면 딱 84일차인데, 그 전에

병원가서 혈검 한번 더 하고 결과 봐야죠.

지난번에도 잘 나왔으니 이번엔 완치판정

예상해 봅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마당냥이 복막염 치료일기(4편) 완치 되었어요~!!!

우리 마당냥 카오스가 신약 복용 11주차에 진행한 혈액검사에서 완치 판정 났습니다. 선생님이 12주(84일) 이후로 더 이상 신약 복용 안해도 될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너무 기뻤어요.ㅎㅎㅎ

처음 복막염 진단 받고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는데, 차분히 이것 저것 설명해주시고 신약 연결해주신 “고양이 복막염 도움단”에 감사 드리고, 또, 항상 제게 기운을 북돋아 주시고 진행과정에 있어 수차례 상담해 주신 “람(RAM)”에 감사 인사 드립니다.

복막염을 치료하는 동안 제가 한 일이라고는 am8시 사료+락토페린(면역증강), pm12시에 사료+새밀린(간보호제), pm4시 사료 먹이고, 1시간 공복 후인 pm5시~5:30분경 신약 먹이고 또 1시간 공복 유지. 이게 다였는데, 벌써 84일이 지났고, 냥이는 체중도 3.8kg에서 4.2kg로 증가하며 완치 되었어요. 물론 이후 관찰기는 있지만요. 그 동안에도 잘 살펴볼게요.ㅎ

혹시나 이 글 보시는 복막염 치료 초기 집사님들께 말씀드립니다.

1.날마다 정해진 시간에 꼭 신약 먹이기.

2.경구제의 경우 새밀린(간보호) 꼭 먹이기.(간수치 103까지 올랐다가 최근 87로 떨어짐)

3.할수만 있다면 자로우락토페린(1/2캡슐)으로 면역력 높여주기.

4.항상 매의 눈으로 냥이 관찰하기.

5.날마다 이쁘다, 사랑한다, 잘한다 칭찬해주고 쓰다듬어주기(면역력 높여줍니다)

이렇게만 하시면 냥이 훨씬 고생 덜하고 완치 할 수 있을거에요. 우리 카오스 처럼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복막염은 신약만 쓰면 나을 수 있는 병이란걸 이번에 알았어요. 정해진 시간에 각자에 맞는 용량으로 꾸준히 약만 주시면 돼요.

이 글이 복막염 치료 초기 집사님들의 기운을 북돋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모두 나을 수 있어요. 기운을 내세요. 화이팅~!!!!

“본 후기는 보호자님의 동의를 받아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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