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혈액검사상 a/g 0.7가 나왔었는데 이번 3차 혈액검사에는 0.8로 안정범위가 나왔습니다!!
그 전의 염증수치가 높았던 부분도 장염으로 판별.
간 수치가 살짝 올라간것을 제외하곤 모두 정상입니다 🙂

결론적으로, 엘로는 치료 85일차로 고양이 전염성 복막염 치료가 종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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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있어서 중간에 19일정도는 ram 경구약을 먹였어요.
엘로가 7.1kg 정도에 신경성fip 였기 떄문에 약은 4알 반을 먹였습니다.
19일정도 분량을 미리 소분해놨었는데
양이 많아서 그런지 1시간이 넘게 걸렸던 것 같아요 ㅠㅠ
경구약은 복용 전 1시간, 복용 후 1시간 동안 밥을 치워놔야하고
복용 후 4시간까지 구토 하는지 안하는지도 봐줘야해서
차라리 주사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사가 경구약보다 흡수율이 높기 때문에
경구약 19일 이후 바로 ram 주사약으로 넘어왔어요.
ram 주사제는 용량이 커서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주사 맞추면서 포대기 할때가 제일 힘들었는데
어쩌다 엘로가 츄르주사가 통한다는것을 알고난 후 부터는 포대기를 쓰지 않고
늘 츄르 한개로 주사를 맞추고 있답니다 🙂
그래서 오히려 경구약보다 주사가 더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날이 슬 추워져서 주사 맞추기 전 손으로 주사기를 감싸서 조금 따뜻하게 만든 후 주사 놔줬어요!
(이렇게 하면 덜 아프대요~)
주사가 살짝 더 남아서 기존의 치료 84일차에 하루를 더 맞춰서
총 85일 치료로 fip 치료졸업입니다 !! ㅎㅎ

그리고 근황입니다.
여전히 잘 먹고 잘 싸고 우다다 하는 일상인 엘로.
처음 fip 의심 진단을 받았을때 이리저리 휘둘리다가 치료가 늦어지고,
치료 시작하면서 집사들도 마음고생 심하고
엘로도 주사 맞고 병원가느라 스트레스가 심했었는데
어느덧 주사도 잘 맞아주고 그 전의 장난꾸러기로 다시 돌아와주어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치료종료 1주일차인데 지금의 몸무게는 7.3kg 입니다!!
예전 최고치가 7.8kg 였었는데 딱 지금이 좋은것 같아요~
불과 3달전까지만 해도 6.06g로 몸무게가 너무 많이 빠져서 엉덩이에 살이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은 두툼해서 다시 궁디팡팡도 해주고 있습니다 넘 귀여워요!!
fip 치료제가 없었다면
혹은 치료를 조금만이라도 더 늦었다면 ..
이 작은 고양이는 아마 제 옆에 있지 못했을것 같습니다.
돈은 많이 들었어요.
초기의 병원비와 함께 엘로의 몸무게에 따라 약값도 꽤나 많았구요.
3달동안 약 500만원 넘게 들었던것 같아요.
물론 체중이 적은 애들이나 신경성복막염이 아니라면
약값이 덜 들지 않을까 싶어요 🙂
어쨌든 저는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 돈으로 가족을 살릴 수 있다면 오백이고 천만원이고 아깝지 않아요.

사랑스러운 우리 고양이들, 살릴 수 있습니다!
포기하지마세요!!
